빅뱅, 中 텐센트 비디오 통해 월드투어 생중계

[장진리기자] 빅뱅의 월드투어가 중국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빅뱅은 지난 20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텐센트 비디오 라이브 뮤직&빅뱅 업무 협력 기자회견'에 참석해 월드투어의 생중계 사실을 알렸다.

지드래곤은 "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투어를 시작하게 됐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 가지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저희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탑은 "지난 월드투어보다 많은 도시에서 찾아 뵐 것 같다. 저희가 가본 적 없었던, 만나본 적 없었던 팬분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더욱 확장된 월드투어를 예고했고, 태양은 "저희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 교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최근 빅뱅은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달 공개된 빅뱅의 신곡 '뱅뱅뱅(BANG BANG BANG)'과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는 현지 가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중국 QQ뮤직의 음원판매차트,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석권했고, 이번 월드투어 '메이드(MADE)'의 중화권 콘서트 중 베이징, 광저우, 홍콩 콘서트 역시 모두 매진됐다. 특히 19일부터 21일까지 비중화권 가수로는 최초로 상하이에서 아레나 콘서트를 3회 연속 개최 중이다.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서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 중 1회를 생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텐센트 비디오를 통해 선보일 콘서트에서 특별한 팬서비스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빅뱅은 6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상하이, 26일과 28일에서는 다롄과 우한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