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원조 '국민여동생' 문근영이 '1박2일'의 구원투수로 맹활약했다. 더불어 '프로듀사' 속 신디(아이유 분)와 닮은꼴 행보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여자사람친구' 특집 2탄이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문근영이 뜨거운 활약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날 문근영은 최근 종영한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속 신디를 떠올리게 했다. 둘 다 어린시절 연예계에 데뷔해 오랜시간 톱의 자리를 지켜왔고, 이를 위해 자신의 사생활을 포기해 왔다는 점 등이 닮은 것.
이날 문근영은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데 직업상 집순이가 됐다"는 말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초등학교 때부터 일을 해서 추억이 없다"며 "MT도 수학여행도 간 적이 없다. 소속사 사무실 식구들과 야유회 빼고는 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이래 16년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문근영의 모습을 통해 신디를 발견하는 데 무리가 없는 이유다. 특히 인기 최고의 톱스타이기 때문에 '집순이'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그녀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샀다.
여기에 '프로듀사' 속 신디가 흔들리는 '1박2일 시즌4'를 살려낸 것처럼, 문근영 역시 위기의 '1박2일'을 재조명하게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는 국민여동생 문근영을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또한번 거머쥐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15.1%를 기록했다. MBC '일밤'은 10.3%를, SBS '일요일이 좋다'는 6.0%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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