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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vsAOAvs마마무, 음원차트서 시작된 걸그룹 전쟁


씨스타-AOA, 1위 놓고 박빙승부…'복병' 마마무

[이미영기자] 걸그룹 대전이 음원차트에서 먼저 시작됐다. 씨스타와 AOA가 음원차트 1위를 놓고 박빙승부를 펼치고 있으며, 마마무가 의외의 '복병'으로 떠올랐다.

22일 오후 3시 기준 씨스타의 신곡 '셰이크 잇(Shake It)'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다음뮤직, 몽키3 등 7개 음원차트, 몽키3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AOA의 '심쿵해'는 벅스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차트에서 실시간 2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한 씨스타와 AOA가 각 음원차트 1위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싸움을 펼치고 있는 것. 이날 정오 신곡을 발표한 씨스타가 음원차트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AOA도 기세 좋게 씨스타를 쫓고 있다. 또 시간마다 실시간차트 1위 순위가 바뀌는 등 두 걸그룹의 1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해되고 있다.

앞서 컴백한 마마무도 선전하고 있다. 마마무는 앞서 전일 6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깜짝 돌풍을 일으켰으며, 이날 오후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 5위, 네이버뮤직 3위, 다음뮤직 2위, 벅스뮤직 4위 등 전 음원차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씨스타와 AOA의 컴백 전쟁 속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른 것.

그간 빅뱅과 엑소 등 남자 그룹과 여자 솔로 가수인 백아연 등이 굳건하게 지켰던 음원차트를 걸그룹의 신곡들이 장악한 것.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 걸그룹의 컴백 대전이 음원차트에서 먼저 시작된 셈이다.

이날 첫 공개된 타이틀곡 'Shake It'은 히트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은 씨스타표 여름 댄스곡으로, 강렬한 브라스와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 트랙이다. 흥이 넘치는 경쾌한 멜로디와 시원한 보컬, 따라하기 쉬운 춤에 씨스타 특유의 섹시한 건강미가 곁들어졌다.

씨스타는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비트와 중독성 멜로디, 펑키한 느낌을 살려 청량감을 선사할 수 있는 노래다. 노래를 들으면 계속 '흔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신난다"고 소개했다.

AOA는 22일 0시 타이틀곡 '심쿵해'로 컴백했다. 스포츠걸 콘셉트를 내세워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AOA는 "한여름에 나오게 돼서 시원하고 발랄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했다. 다들 아이 같은 모습이 있다. 웃으면서 건강한 모습 보여드리면 좋겠다 싶었다"며 '대세'란 말에 대해 "감사드리고 열심히 해서 진짜 대세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마마무의 '음오아예'는 국내 최고 히트 작곡가 김도훈이 참여한 알앤비 댄스곡으로, 마마무의 한층 어려진 느낌의 음악적 스타일이 감상 포인트다. 그간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무기로 했다면 이번엔 걸그룹 특유의 발랄함을 더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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