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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 LG 정찬헌, 구단 자체 중징계


3개월 출장금지·벌금 1천만원…"머리 숙여 사죄, 동료들에 폐 끼쳐 죄송"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음주 사고를 낸 우완 불펜 투수 정찬헌(25)에게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

LG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찬헌에게 3개월 출장금지 및 벌금 1천만원이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정찬헌은 이날 새벽 강남구 신사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구단에 스스로 밝혀왔다.

이번 징계와 관련해 LG 구단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리고, 자체 중징계와는 별도로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품위를 지키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관리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물의를 일으킨 정찬헌은 "음주 사고를 내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며 "구단의 중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숙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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