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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2주 만에 활동 종료…"자신감 얻고 가능성 봤다"


멤버 지오 후두염에 활동 마무리 "병원 치료 병행"

[이미영기자] 그룹 엠블랙이 컴백 2주 만에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엠블랙은 지난 9일 미니앨범 '미러(MIRRO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거울'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엠블랙은 지오의 후두염으로 인해 지난주를 끝으로 활동을 마치기로 했다. 지난 21일 출연했던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 무대가 사실상 굿바이 무대가 된 셈이다.

최근 조이뉴스24와 만난 엠블랙은 짧은 활동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오랜만에 새 앨범을 내고, 동료·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즐거웠다.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엠블랙 승호는 "세 명의 엠블랙 활동에 걱정을 많이 했다. 저희끼리의 활동에 대한 가능성도 봤고 자신감도 얻었다. 다음 앨범 작업은 훨씬 수월할 것 같다"고 이번 활동의 성과를 짚었다.

최근 후두염 진단으로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였던 지오는 "계속 병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괜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엠블랙은 멤버 이준과 천둥이 지난해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미르와 승호, 지오가 그룹 활동을 이어갔다. 3인조 엠블랙으로 처음 발표한 타이틀곡 '거울'은 무게감 있는 비트와 멜로디 라인을 강조한 미디엄템포의 댄스곡으로, 배신하고 떠난 연인에게 거울에 비친 초라한 모습을 보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엠블랙은 이번 활동을 통해 애절한 감수성 무대와 부드러운 남성미, 기존 앨범보다 한층 성숙해진 보컬 등으로 호평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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