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유정현 "현재 앵커, 이 자리 부담"

[정병근기자] 유정현 아나운서가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부담이라고 했다.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재 MBN 앵커인 유정현은 "이 자리 나오는 게 부담이다. 앵커 명예를 걸고 잘 해달라는 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 진행과 '더 지니어스' 모습은 완전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보도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마 강력하게 반대를 했으면 못 하지 않않았을까 싶다. 매주 열심히 하냐고 하는데 부응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일종의 올스타전이다. 시즌1 홍진호(우승), 김경란(준우승), 이준석, 최정문, 시즌2 이상민(우승), 임요환(준우승), 유정현, 임윤선, 시즌3 장동민(우승), 오현민(준우승),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3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특징은 '가넷 매치'다. 결승전을 제외한 총 11번의 메인 매치 중 3번의 메인 매치가 가넷 매치로 치러진다. 앞서 단순 상금의 역할이나 데스매치 면제권을 얻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써만 기능했던 가넷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게 됐다.

'더 지니어스'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