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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BS 악몽 씻고 '1이닝 퍼펙트'…5점 차 막아내


히로시마전 7-2로 앞선 9회말 등판, 깔끔하게 경기 끝내

[정명의기자] 오승환(33, 한신)이 깔끔한 투구로 전날 블론세이브의 악몽을 씻어냈다.

오승환은 24일 도야마시 알펜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 7-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2.06으로 조금 낮아졌다.

지난 23일 히로시마전에서 오승환은 팀이 6-5로 앞선 9회말 등판, 안타 1개와 사사구 3개를 내주며 1실점하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완벽한 마무리 투수의 위용을 되찾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선두타자 아라히 다카히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은 브래드 엘브레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투아웃 째를 기록했다. 이어 마쓰야마 유헤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간단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5점 차의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승환은 1이닝을 단 10개의 공으로 완벽히 틀어막는 위력을 뽐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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