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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4승' 우규민 "많은 이닝 못 던져 아쉽다"


kt 상대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개인 최다 10탈삼진 신기록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에이스 우규민이 개인 최다 탈삼진 신기록과 승리투수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규민은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사구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LG는 kt를 10-4로 꺾었고, 우규민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2패) 째를 거뒀다.

이날 우규민은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자신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6월15일 잠실 SK전(6.2이닝 2실점 승리)에서 기록한 8개. 그만큼 이날 우규민의 구위는 뛰어났다.

경기 후 우규민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며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많은 삼진을 잡아낸 것 같다. 다만 투구수가 많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아쉬움 섞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수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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