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와 일본이 여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8강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011 독일 월드컵 8강에서 승부차기로 프랑스에 패했던 잉글랜드는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캐나다를 90분 안에 꺾는 힘을 발휘하며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전반 11분 조디 테일러(포틀랜드)의 선제골로 앞서간 잉글랜드는 14분 루시아 브론즈(맨체스터 시티 레이디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도망갔다.
캐나다는 에이스 크리스틴 싱클레어(포틀랜드)가 만회골을 넣으며 쫓아왔지만 후반 동점골 사냥에 실패하며 4강 티켓을 잉글랜드에 내줬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에드먼턴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1-0으로 꺾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이와부치 마다(바이에른 뮌헨)의 결승골로 웃었다.
이로써 여자 월드컵은 미국-독일, 잉글랜드-일본이 4강에서 만나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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