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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추가 라인업 공개…제작진 "스포일러 우려"


박진영-자이언티-윤상 출연하나…제작진 함구령

[이미영기자] MBC '무한도전'의 가요제 관련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제작진이 스포일러 유출에 우려를 표했다.

2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가요제의 출연자 일부가 추가 공개됐다. 앞서 태양과 지드래곤, 아이유, 밴드 혁오가 출연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JYP의 수장 박진영과 윤상, 자이언티 등 라인업이 추가 공개됐다. 일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는 '무한도전' 멤버가 어떤 가수와 한 팀을 이루는지도 떠돌고 있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 측은 라인업에 대해 함구한 상황으로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출연자로 거론된 소속사들 역시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무한도전' 측은 잇단 출연자 스포일러에 대해 난감함을 표했다.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곧 시작됩니다. 가요제 시작과 함께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이 누구인지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방송 전 스포일러는 시청자 분들의 알아가는 재미를 반감시킬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억측과 의혹을 만들어 가요제의 본 취지를 퇴색시킬까봐 우려가 됩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와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뵐 지, 이번 주 방송으로 확인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출연자 스포일러에 민감한 것은 오프닝 콘셉트와 무관하지 않다. 출연자들은 지난 25일 오프닝 녹화에서 '일밤-복면가왕' 콘셉트처럼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고, '무한도전' 출연진들이 가수의 정체를 알아맞추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출연 가수들은 극비리에 섭외된 가운데 '무한도전' 출연진들조차 가수들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무한도전' 제작진은 촬영 현장에 경호 업체까지 동원, 철통 보안에 힘썼다.

지난 27일 방송된 가요제 예고편에서도 출연 가수들은 베일에 가려졌다. 예고편에는 '무한도전' 가요제로 인연을 맺은 이적과 유희열, 그리고 윤종신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으며, 가수들은 복면을 쓰고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의 모습과 함께 '10주년을 빛낼 최강의 라인업'이라는 자막으로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은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자유로 가요제 등 제작진과 멤버들이 2년에 한 번씩 선보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10년을 맞아 5대 프로젝트 하나로 기획됐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7월 4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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