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JTBC 측이 시대정신을 대변한 '라스트', '디데이'로 하반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JTBC 송원섭 CP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드라마 CP 간담회에서 "'라스트'와 '디데이'의 공통점을 우리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JTBC는 오는 7월 말부터 대작 액션 드라마 '라스트'와 재난 드라마 '디데이'를 연속으로 선보인다.
송원섭 CP는 두 드라마의 공통점에 대해 '시대정신의 반영'을 꼽았다. 송CP는 "두 드라마가 시청자들이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불만을 대변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라스트'는 주인공 이름이 태호인데 윤계상이 연기하는 태호의 경우에 개천에서 난 용 캐릭터"라며 "우리 사회에서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이 더 이상 개천에서 난 용이 없다는 것인데, 태호도 정상에 올라가려다 무참히 꺾여서 지하세계로 떨어진다. 그러다 다시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데이'는 세월호 사건이나 메르스 사태를 보면서 현재 사회지도층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누가 우리를 구원해줄 것인가를 생각한다. '디데이'의 상황에서는 응급구조사가 될 것"이라며 "주인공 김영광이 아무도 구원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들을 구원하는 내용을 그리며 우리 안에서 나오는 영웅을 그리는 드라마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라스트'와 '디데이'가 우리 시대정신을 대변하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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