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황정민과 유아인이 영화 '베테랑'으로 첫 호흡을 나눈 소감을 말했다.
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오대환이 참석했다.
영화는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황정민, 유아인, 오달수, 유해진 등 쟁쟁한 배우들의 만남과 '액션 대가'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극 중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로 분한 황정민은 유아인과 첫 호흡을 나눈 소감으로 "유아인이 연기 잘 한다는 소문은 익히 들은 바 있다. 작품들도 봤었다"며 "저 나이대에 저런 느낌을 가진 친구가 있나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 입장에서 볼 때 부러울 때가 있다. 제가 저 나이 땐 못했다. 아무 생각 없었다"고 덧붙인 황정민은 "대견하다. 저 친구와 작업한다고 하니 기대되고 흥분했었다"고 알렸다.
유아인은 웃으며 "뭘 그렇게 흥분까지 하셨겠어요?"라고 입을 연 뒤 "저는 그랬다. 정민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할 생각에 굉장히 설레고 흥분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잘 챙겨주셨고 편하게 할 수 있게 판을 잘 깔아줬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베테랑'은 오는 8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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