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정준일이 개런티 한 푼 받지 않았던 지난해 콘서트 비화를 들려줬다.
정준일이 1일 오전 서울 명동 마리아홀에서 새 앨범 '라이브(Live)' 음악감상회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앨범에는 지난해 개최했던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의 라이브 실황 앨범으로 타이틀곡 '너에게'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정준일은 당시 공연에 대해 "1집을 직접 제작했다. 당시 아무래도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쓰고 싶은 악기를 다 못 썼다. 시간이 지나고 팬들의 사랑을 계속 받아오면서 좀 더 좋은 소리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 개런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할 거면 제대로 하자라고 생각했다. 총 37명의 세션이 뒤에 있었다. 사실 말이 안 되는 공연이긴 했지만 그 정도 공연에서 그 정도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실제로 공연 끝나고 돈을 받지 못했다. 고마움에 대한 답례 같은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일은 1일 정오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앨범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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