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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삼진 당해


클리블랜드 상대 8회 대수비로 출전…피츠버그는 3연승 마감

[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타석에도 한 차례 섰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인터리그 홈경기 8회초 수비 때 교체 출전했다.

선발 3루수로 나왔던 조쉬 해리슨이 투수 교체 과정에서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고 강정호가 덕아웃에서 나와 3루수로 갔다.

강정호는 8회말 타석에도 들어섰다. 선두타자 조디 머서에 이어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격 기회를 맞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강정호는 클리블랜드 네 번째 투수 브라이언 쇼에게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에서 2할5푼9리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0-3으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앤드류 멕커친이 2점홈런을 날려 2-3으로 쫓아갔으나 8회초 추가 2실점하면서 2-5로 졌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하면서 45승 34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는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면서 38승 41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를 지켰다.

한편 두 팀의 경기는 피츠버그의 7회말 공격이 진행되는 도중 우천으로 중단됐다. 2시간이 넘게 지연됐고 비가 그친 뒤 재개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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