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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혜리 "긴머리 변신, 사실 붙인 머리"


6일 정규 2집 쇼케이스 개최

[정병근기자] 걸스데이 혜리가 오랫동안 고수해온 단발머리에서 벗어났다.

걸스데이가 6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스포츠월드 제1체육관에서 정규 2집 앨범 '러브'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머리 스타일을 바꾼 혜리는 "계속 뭔가 변화를 주고싶더라. 그래서 우겨서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단발이었어서 긴 머리로 해봤다. 사실 붙인 머리다. 다음엔 붙인 머리 말고 진짜 긴머리로 와보겠다. 혹시 이 머리스타일이 싫으신 팬 분들은 단발머리 길이까지만 봐 달라"고 재치 있게 말하며 웃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링마벨(Ring My Bell)'. 시원한 하모니카 연주 루핑으로 시작해 서부 영화를 연상시키는 사운드, 걸스데이만의 귀엽고 장난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를 벨소리가 울린다고 표현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기존에 발표했던 '보고싶어', '헬로 버블', '달링', '썸씽(Something)'을 비롯해 신곡 '위드 미(With Me)', '마카롱', '톱 걸(Top Girl)', '컴 슬로우리(Come Slowly)'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이날 쇼케이스를 마친 걸스데이는 같은 자리에서 팬들과 여름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걸스데이는 7일 자정 정규 2집 '러브'와 타이틀곡 '링마벨'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앞서 6일 밤 11시 네이버 스타캐스트 온에어에서 데뷔 5주년 자축과 컴백을 기념하는 '해피 디-데이'를 생중계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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