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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남' 박종우, UAE 알 자지라 이적


3년 계약, 2012 런던 올림픽 독도 세리머니로 유명세

[이성필기자]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종우(26)가 중동파에 합류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자지라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박종우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0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박종우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에 기여했다. 당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를 해 메달 박탈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지난해 2월 광저우 푸리(중국)로 전격 이적한 박종우는 올해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등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알 자지라는 박종우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입단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 자지라는 2014~2015 시즌 UAE 리그에서 2위에 올랐다. 내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경험이 필요한 박종우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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