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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집' 헨리 "모르는 사람들과 캐나다行, 고민됐다"


"후회하지 않아…재밌는 일 많았다"

[권혜림기자] '내친구집'의 헨리가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을 소개한 소감을 말했다.

9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 연출 방현영)의 캐나다 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와 '비정상회담' '내친구집'의 출연자 기욤 패트리, 이번 편으로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 라우, 주한 뉴질랜드 대사 차석이자 기욤의 친구 존 라일리가 참석했다.

캐나다 편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한 헨리는 이날 행사에 30여 분 지각했다. 자리에 앉은 그는 "이번에 (캐나다로) 촬영하러 갔을 때 처음엔 당황했다"며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캐나다에 많이 못 가서 3년 만에 가게 됐는데, 이번에 갑자기 가야 한다고 하더라. 전혀 모르는 5명과 가야 한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됐고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인 헨리는 "너무 좋은 형들이었다. 많이 친해졌다. 가족과 보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 이렇게 어떤 사람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며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고 여행을 돌이켰다.

토론토에 있는 가족의 집을 소개하게 된 것에 대해선 "처음에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고 우리집에 가야 한다고 했을 때 고민이 많았다"며 "가야할지 안 가야 할지 고민됐다. 캐나다가 우리 집인데 그 곳은 언론으로부터 아예 분리돼 있는, 릴렉스할 수 있는 곳이라 고민이 됐다"고 답했다. 촬영을 마친 뒤 느낀 감상으로는 "후회하지 않는다. 재밌는 일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첫 방송된 '내친구집'은 JTBC '비정상회담'의 멤버들을 주축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해외에 살고 있는 친구의 집에서 부대껴 살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첫 여행지였던 중국을 시작으로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에 이어 캐나다를 찾았다. 캐나다 퀘백에 있는 기욤의 집과 토론토에 위치한 헨리의 집을 방문한다.

'내친구집'은 매주 토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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