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입소문 효과 톡톡…박스오피스 1위 등극

[정명화기자]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흥행 정상에 등극했다.

1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14일 9만1천5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2만2천550명을 돌파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개봉 당일 22%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손님' 등 개봉 신작과 '쥬라기 월드'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경쟁작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연평해전'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역주행의 기염을 토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과 가족단위 관객, 여기에 성인들의 감성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 '연평해전'이 차지했다. 8만6천92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87만7천327명을 기록했다. 이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5만1천141명(누적 274만4천125명)으로 3위, '인시디어스3'가 4만8천63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만4천316명을 기록,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