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어셈블리' 강병택 CP가 "첫 느낌이 '정도전'과 비슷하다"고 좋은 기운을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강병택 CP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강병택 CP는 지난해 '정도전' 신드롬을 일으켰던 장본인. 정현민 작가와 1년 만에 다시 손을 잡았다. 이번엔 책임프로듀서로 현장을 진두지휘한다.
이날 강 CP는 "어제 '어셈블리' 방송국내 시사회를 가졌다. 불안하고 우려가 컸는데 박수가 터져나왔다. '우려보다 낫다' '어렵지 않게 잘 따라갈 것 같다'는 평가도 쏟아졌다"며 "'정도전'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첫 방송이후 바람을 좀 타면 좋겠다"고 전했다.
당초 강 CP는 정 작가와 함께 '어셈블리' 역시 직접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고, 그는 책임프로듀서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한달만에 아이템으로 잡고 2월17일 첫 트리트먼트가 나왔다. 정치를 '정도전' 처럼 무겁지 않고 가볍게 다루고 싶었다"라며 "국회와 의원회관을 중심으로 하면 색다른 이야기가 나오겠다 싶었다. 색다른 터치를 기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드라마 '어셈블리'는 기존의 정치드라마와 맥을 달리한다. 단순히 정치의 이면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는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그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한편, '어셈블리'는 정치의 본산이자 민의의 전당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 정치 드라마. 오늘(1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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