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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홍수현·김석훈, '엄마' 캐스팅 확정…16일 첫 회동


'엄마', '여자를 울려' 후속 9월 첫방송

[이미영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말극 '엄마'는 차화연과 장서희, 홍수현, 김석훈, 이태성, 도희 등 캐스팅을 완료 짓고 16일 오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첫 대본리딩을 가졌다. 이태성은 이날 대본리딩에는 불참했다.

'엄마'는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차화연은 사별 후 혼자 4남매를 키우며 씩씩하게 잘살아온 엄마 윤정애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장서희는 극중 윤정애의 장녀 김윤희 역을 맡았다. 목숨 같은 집과 가게를 지키고 싶어서 엄마를 시집 보내려 하는 인물이다.

김석훈은 잘생기고 공부 잘하는 변두리 어느 동네에나 하나씩은 있는 엄친아, 둘째 영재 역을 맡았다. 일도 사랑도 성공하는 멋진 남자다.

이태성은 극중 윤정애(차화연 분)의 차남 강재 역을 맡았다. 장남인 형 때문에 열등감에 시달리는 인물이자, 집안의 사고뭉치다. 시시하게 사랑 따위는 절대 안한다는 신념이 있었으나, 뜻밖에도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을 하게 된다.

홍수현은 극중 강남 변두리 8학군 출신 의류회사 사원 이세령 역을 맡았다. 이세령은 세상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를 기준으로 따지다가 평소 이상형과 동떨어진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김석훈과 러브라인 호흡을 맞춘다.

'엄마'는 '그대 그리고 나' '누나' '한강수 타령' 등 따뜻한 가족극을 써온 김정수 작가가 집필을 맡고, '즐거운 나의 집' '누나'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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