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오달수가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잇스타어워드를 수상하며 영화 '도둑들'의 홍콩 배우 임달화와 조우한 기쁨을 표했다.
16일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배우 신현준과 이다희의 진행으로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개막식이 열렸다. 시상식의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이민호, 문채원, 오달수, 김고은, 정우를 비롯해 부천초이스 심사위원 이정현, 초청작의 주인공 송일국, 다나, 정소민, 정경호, 임성언 등이 참석했다. 회고전의 주인공인 중화권 유명 배우 임달화도 팬들을 만났다. 영화제의 홍보대사 권율과 오연서 역시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달수는 장르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에게 시상하는 잇스타 어워드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그는 '국제시장'(2014)을 비롯해 '도둑들'(2012), '변호인'(2013), '7번방의 선물'(2013) 등을 통해 동원 관객수가 누적관객 1억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오달수는 "우선 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한다. 저에게는 굉장히 판타스틱한 밤이 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특별히 오늘 '도둑들'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함께 한 임달화라는 배우, 홍콩 닉네임으로는 사이먼이라고 부르는데 이 분의 특별전을 한다"며 뜻깊은 감회를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관객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는 배우 되겠다. 폐막 때까지 영화제가 뜨거운 호응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 환상, 모험'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올해 BiFan에서는 45개국 23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가 6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14편, 아시아 프리미어가 61편으로 확정됐다.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간 부천체육관과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 소풍, CGV 부천, 롯데시네마 부천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앙투완 바르두-자퀘트 감독의 영화 '문워커스', 폐막작은 김휘 감독의 신작 영화 '퇴마:무녀굴'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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