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정글의 법칙' 이지원PD가 20 시즌을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이지원 PD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히든킹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19 시즌 동안 함께 해주신 출연자들, PD들, 스태프들이 있기에 20 시즌이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20회 특별판인 '히든킹덤'은 '정글의 법칙'을 론칭하고 장수 예능으로 이끈 이지원 PD가 오랜만에 돌아와 연출을 맡았다.
이지원 PD는 "정글에 새로 오는 출연자들, 시청자들이 정글에 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어 하는 게 불 붙이기다. 사냥이고 뭐고 불이 있어야 뭔가를 하는 거다"라며 "불 붙이기를 하다 보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불꽃을 내는 건 쉽지만 모닥불로 키워나가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는 건 모든 출연자 분들은 이제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과정의 중요함을 느끼면 결과도 더욱 값져진다는 너무도 평범한 진실을 마음 깊이 깨닫고 왔다"는 이지원 PD는 "'정글의 법칙'도 마찬가지다. 20 시즌 특별판으로 이 자리에 모여 있지만 19 시즌 동안 출연자들, PD들, 스태프들이 해주셨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온 거라고 믿는다"며 "촬영 시간을 다 합하면 3천~4천 시간은 되는 것 같다"고 20 시즌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히든킹덤'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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