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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개봉 첫날 '도둑들' 넘어 47만 동원…올 최고 기록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정명화기자] 영화 '암살'이 개봉 첫날 4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 개봉영화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22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암살'(감독 최동훈)은 개봉일인 지난 21일 47만7만31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9만1천685명으로, 이는 최동훈 감독의 전작이자 천만 관객 동원 흥행작 '도둑들'의 오프닝 스코어 43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또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로, 최고의 기대작다운 스타트를 보였다. '암살'은 올 한국영화 최고 예매율인 54%를 기록하며 흥행에 대한 청신호를 밝혀왔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독립군들의 삶을 가슴 뜨거운 드라마와 눈을 사로잡는 풍성한 볼거리, 명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로 그려내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의 전지현, '속사포' 역 조진웅, '황덕삼' 역 최덕문으로 구성된 암살단, 이들을 불러모은 임시정부대원 '염석진' 역의 이정재, 암살단의 뒤를 쫓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의 하정우, 그의 파트너를 연기한 오달수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올 한국영화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한편 같은날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차지했으며 3위는 '연평해전', 4위는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 5위는 '인시디어스3'가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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