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손수현이 영화 '오피스'에서 회사원을 연기한 소감을 알렸다.
2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과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오대환, 이채은, 박정민, 손수현 등이 참석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신예 손수현은 극 중 빼어난 스펙과 센스를 갖춘 인턴 사원 신다미로 분해 관객을 만난다. 손수현은 이날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시는 분은 화를 내실 수 있겠지만 아침에 커피 들고 서류를 들고 뛰어가시는 분들 보면서 부러워한 적이 있다"며 "나에겐 회사원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뭐 하나 빠지는 곳 없는 인물인 다미 역을 연기하며 노력한 지점에 대해 밝혔다. 손수현은 "'엄친딸' 신다미를 연기하기 위해 항상 매사에 당당하려고 노력했다"며 "말도 또박또박 잘 하려고 했다. 그런데 영화 촬영 끝나니까 다시 돌아오더라"고 알려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류현경은 홍지선 대리 역을 맡아 개인주의적인 엘리트 사원으로 분한다. 그는 자신의 실제 모습에 대해 얘기하며 "털털하기도, 까칠하기도, 귀엽기도 하다"고 알려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한편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오피스'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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