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이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선발투수가 완봉승을 따냈기 때문이다.
한신은 2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로 등판한 후지나미 신타로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후지나미는 요코하마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152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완봉승을 거뒀다.
요코하마 타선은 후지나미의 투구에 밀려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후지나미는 9회초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고토 다케토시와 미야자키 토시로를 각각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완봉승을 완성했다.
한신은 0-0이던 7회말 에고시 타이가의 투런포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에는 후쿠도메 고스케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지만 26세이브(2승 2패)로 센트럴리그 구원 선두를 유지했다. 평균자책점은 2.98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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