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런포 2방으로 무안타 행진을 끊었다.
두산은 29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0-1로 끌려가던 5회말 정진호와 김재호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배영수에게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노히트노런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5회 2사 뒤 역전에 성공했다. 좌타석의 정진호가 우월 솔로포로 이날 첫 안타를 장식하자 후속 김재호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산의 2-1 역전.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34번째, 통산 809번째, 두산의 올 시즌 4번째 기록이다.
큰 것 두 방에 흔들린 배영수는 후속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송창식과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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