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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히메네스, 빠르면 13일 복귀


양상문 "'난동' 소사는 당분간 승격 계획 없어"

[김형태기자]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2군에 머물러 있는 LG 오른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머지 않아 1군 무대에 올라올 전망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히메네스는 날짜를 채우면 1군으로 불러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2군에서 연습을 자청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내야수 한나한의 대체선수로 지난 6월17일 LG에 합류한 히메네스는 시즌 31경기서 타율 2할2푼6리 4홈런 16타점에 그쳤다. 초반에는 활발한 타격으로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했으나 7월 이후 타율 1할8푼5리(81타수 15안타)로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지난 3일 1군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도 이천의 챔피언스파크로 이동했다. 빠르면 13일 문학 SK전에 맞춰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난 6일 대전 한화전에서 강판된 뒤 라커룸서 난동을 부린 우완 헨리 소사는 복귀 시기가 더 늦어질 듯하다. 소사에게 2군행과 함께 벌금 징계도 내린 양 감독은 "당분간 승격시킬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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