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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유아인 "송강호와 호흡, 더할 나위 없었다"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알게 됐다"

[권혜림기자] 배우 유아인이 송강호와 호흡을 돌이켰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준익 감독과 배우 송강호, 유아인이 참석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는다.

사도세자 역의 유아인은 송강호와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입에 담을 수 있겠나"라고 말한 뒤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고 더할 나위 없었다"고 답했다. 김윤석, 김희애, 황정민 등 출중한 선배 배우들과 호흡했던 그는 '사도'에서도 송강호와 펼친 최고의 연기를 예고했다.

유아인은 송강호를 가리켜 "최고의 배우임을 다시 알게 된 순간"이라며 "내가 가장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편안한 공기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베테랑'에서도 이런 것 아니냐"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영화는 '왕의 남자'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던 이준익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진지희, 박소담, 소지섭 등이 출연했다. 오는 9월 추석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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