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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역대 25번째…11일 잠실 삼성전 1회말 클로이드 상대로 기록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쿨가이' 박용택(36)이 KBO리그 역대 25번째로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투수 클로이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자신의 올 시즌 100번째 안타.

이로써 박용택은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2002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그 해 108안타를 시작으로 2007년까지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8년 86안타에 그치며 연속 기록이 끊어졌다.

이후 박용택은 2009년부터 다시 세 자릿수 안타 행진을 시작해 올 시즌까지 7년 연속 100안타를 넘어섰다. 데뷔 후 14시즌을 치르는 동안 한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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