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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롯데전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


1회초 출루해 1루서 견제 때 귀루하다 발목 접질러

[석명기자] SK 주포 최정이 발목 부상으로 교체돼 걱정을 안겼다.

최정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SK가 2번타자 박재상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뽑고 주자 없는 가운데 최정이 첫 타석을 맞았다.

최정은 흔들린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1루에 있던 최정은 다음 박정권 타석 때 송승준의 견제구에 1루로 귀루를 하다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이 돌아갔다.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최정은 곧바로 대주자 최정민과 교체됐다. 최정은 제대로 걷지 못해 팀 트레이너에 업혀 나갔다. 이후 최정은 구장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확한 부상 정도를 검진받고 있다.

최정은 올 시즌 이미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어깨 통증으로 5월에는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 후 팀 타선을 이끌며 이날까지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찾아온 부상이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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