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t 김상현이 5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상현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김상현은 팀이 0-10으로 크게 뒤진 2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투수 송창식의 128㎞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kt의 첫 득점이었다.
추가 득점도 김상현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상현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송창식의 2구째 140㎞ 직구를 잡아당겨 또 좌측 담장을 넘겼다. kt는 김상현의 연타석 홈런 두 방을 더해 3-12로 쫓아갔다.
김상현은 이날 2홈런으로 시즌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20홈런은 KIA 시절이던 2010년 21홈런 이후 5년 만이다. 개인 최다 홈런은 MVP에 올랐던 2009년 기록한 36홈런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