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두 경기 연속 1번타자로 나온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맞대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서)건창이가 톱타자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건창은 전날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도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서건창은 부상 복귀 후인 지난 7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1번타자로 나온 뒤 38일 만에 다시 리드오프를 맡았다.
그는 한화와 14일 경기에서 3루타를 치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이 1번 타순에 자리해 그동안 톱타자 역할을 맡았던 고종욱은 7번 타순에 나온다. 염 감독은 "고종욱과 윤석민이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편"이라며 "(고)종욱이의 타구 질이 (윤)석민이와 견줘 좀 더 낫다"고 덧붙였다. 고종욱은 지명타자로 나오고 윤석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한편, 옆구리 통증으로 kt 위즈와 주중 2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손아섭(롯데)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손아섭은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아섭은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문규현은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문규현을 대신해 황진수(내야수)가 1군 말소돼 퓨처스(2군)로 내려갔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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