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시청률 14.9%로 첫걸음을 뗐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는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파랑새의 집'의 마지막 회 27.5%보다 12.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파랑새의 집'은 1회 2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이보다 부진한 시청률로 시작하며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방송에서는 장남 이형규(오민석)만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엄마 임산옥(고두심)과 그걸 서운하게 여기는 딸 이진애(유진) 사이의 갈등을 그렸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주말드라마 MBC '여자를 울려'와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각각 19.5%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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