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로카르노영화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해외배급을 맡은 화인컷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수상하는 황금표범상은 영화제 대상 격이며 주연을 맡은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1989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 대상을 받은 이후 26년 만의 대상 수상으로, 홍상수 감독은 다시 한번 세계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임을 입증했다. 앞서 홍 감독은 영화 '우리 선희'(2013)로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남우주연상 정재영의 수상은 지난 2001년 배우 김호정이 '나비'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로카르노영화제 첫 배우 수상이자 첫 남우주연상 수상이다.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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