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화려한 유혹'이 '화정' 후속으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연출 김상협)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자 이야기를 그린 50부작 드라마.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다. 물질만능주의에 파괴된 가족 간의 갈등을 치유하며 새롭게 형성되는 가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17일 MBC 관계자는 "현재 방영 중인 '화정' 후속으로 '화려한 유혹' 편성을 확정했다"며 "10월 5일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주∙조연급의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달 말 첫 촬영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고 밝혔다.
월화극 시간대에 '기황후' '빛나거나 미치거나' '화정'에 이르기까지 대형 사극을 주로 편성해온 MBC가 50부작 현대물을 이례적으로 편성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손영목 작가가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작품으로 대본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며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여자의 파격적 인생역전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껏 높여 시청자들이 인생과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여운이 남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손영목 작가는 '마지막 승부' '메이퀸' '황금무지개' 등을 집필했으며, 김상협 PD는 '7급 공무원' '마마'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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