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정준하가 '형제는 용감했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정준하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아리온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연습실 공개에 참석해 "뮤지컬을 위해 보이스 코치도 받고 있다"고 숨겨진 노력을 공개했다.
지난 2013년 '스팸어랏' 출연 이후 약 2년 만에 '형제는 용감했다'로 뮤지컬 무대에 서는 정준하는 "'스팸어랏' 하던 도중 목디스크 수술을 받고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며 "역량도 부족하고 배우로서 너무나도 부족한 게 많지만 2006년부터 거의 매년 뮤지컬 작품을 하는 것 같다. 할 때마다 늘 다음 작품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2009년도 이후 6년 만에 다시 '형제는 용감했다'를 만나게 됐는데 만나게 된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2009년보다 더욱 작품이 손질이 됐고, 막강 라인업의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하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든다"며 "지금 보이스 코치도 받고 있다. 목소리가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뮤지컬에 임하는 진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형제는 용감했다'는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3년 만에 만난 두 형제 석봉과 주봉이 안동 종갓집의 유산과 미모의 여인 오로라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로, 지난 2008년 초연 이후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새롭게 돌아온 '2015 형제는 돌아왔다'는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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