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순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출연자 최민수가 담당 PD를 폭행했다는 소식에 인터넷이 시끄럽다.
네티즌들은 "막장 드라마는 봤어도 막장 예능은 처음", "이 프로 콘셉이 트러블메이커임?", "분노조절 안 되는 사람 출연시키지 마라", "공영방송에서 참 한심" 등 볼썽사납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에는 지난 7월 제작발표회 도중 조영남이 돌발 이탈 하는가 하면 조영남, 김수미가 하차의사를 밝혔다가 잇따라 번복하는 등 '나를 돌아봐' 방송 시작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데 대한 지적이 많았다.
다음 이용자 'wjsd****'는 "나를 돌아봐 참 문제가 많구나 조영남 김수미 사건도 그렇고 최민수까지"라고 꼬집었고, 네이버 이용자 '박수*'는 "사건사고가 끊기지 않네. 출연진이 문제인 건지 제작진이 문제인 건지 프로그램이 문제인 건지. 폐지가 답인 듯"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제작진의 책임도 무겁게 봤다.
다음 이용자 '26*'는 "김수미, 조영남 하차설부터 이번 일까지 현장의 총책임자인 PD의 통제력과 중재의 부족함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고, 네이버 이용자 'dcle*****'는 "제작진은 콘트롤할 능력도 안 되면서 괴짜들만 모아서 사고만 생기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의 '가나*****'도 "애초에 시한폭탄같은 사람을 공중파 예능에 섭외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이 프로는 시청자가 불안해하며 마음 졸이길 바라는 게 기획의도이자 목표인 듯"이라고 비꼬았다.
인터넷에는 또 "비호감 프로가 되었는데 계속 방영해봤자 전파낭비니까 폐지하는 것이 나을 듯", "폐지해라 엄한사람 잡지 말고", "이미 안 보고 있지만 더욱 격렬하게 보고 싶지 않다" 등 프로그램 폐지 요구가 줄을 이었다.
조이뉴스24 강기순기자 ks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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