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전서 승리하며 연패를 2경기서 마감했다. LG는 20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8승 62패 1무를 기록했고, 3연패 늪에 빠진 두산은 59승48패의 시즌 전적을 나타냈다.
LG 선발 루카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쨰를 거뒀다. 루카스에 이어 진해수, 이동현, 봉중근이 나머지 3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선 4타수 3안타를 친 박용택이 돋보였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의 6이닝 4피안타 3실점(비자책) 역투에도 초반 실책 3개로 발목을 잡혔다. 타선도 루카스 공략에 실패하며 무기력한 공격으로 일관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승리 뒤 "선발 루카스가 잘 던져줬고, 중요한 시점에서 대타로 나온 정성훈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린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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