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쌍두마차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진땀을 흘리며 시즌을 출발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어렵게 이겼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의 강한 압박에 힘든 경기를 했다. 슈팅수에서 10-8로 앞섰지만, 빌바오가 공간을 주지 않으면서 골문 안으로 향하는 유효슈팅 만들기가 어려웠다.
경기는 쉽게 풀릴 수 있었다. 전반 30분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만들어냈고 리오넬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기회가 날아갔다.
메시는 5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 기회를 날렸다. 또, 프리메라리가에서 43차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5번째 실축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호르디 알바의 가로지르기를 수아레스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어렵게 승리해다.
반면 레알은 히혼의 엘 몰리논에서 열린 스포르팅 히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공식 데뷔전에서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루카 모드리치의 조율에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최강 공격진이 모두 나섰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호날두는 팀이 시도한 27개의 슈팅 중 10개를 시도하는 등 파상 공세를 취했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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