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세계적 명감독, 유명 배우들의 방문으로 관객들의 흥분을 더할 전망이다.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용관, 강수연 공동 집행위원장과 전양준 마켓운영위원장,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영화제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는 프랑스의 레오스 카락스, 호주의 크리스토퍼 도일, 중국의 지아장커와 펑 샤오강, 대만의 허우샤오시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가와세 나오미, 필리핀의 라브 디아즈,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등 명감독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영국의 배우 틸다 스윈튼, 홍콩 배우 탕웨이, 최근 송승헌과 열애로 화제를 모은 중국의 유역비, 대만의 인기 배우이자 최근 하지원과 열애설에 휘말렸던 진백림, 대만의 배우 장첸 등이 화려한 배우 게스트로 부산을 빛낼 전망이다.
올해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열흘 간 부산 센텀시티와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 304편이 초청됐으며 월드 프리미어로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 폐막작은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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