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6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대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오는 9월 2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제68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 대상인 황금표범상(Pardo d’oro /Golden Leopard)과 배우 정재영이 남우 주연상(Pardo per la miglior interpretazione maschile /Best actor)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주간에 개봉하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2013년 추석 '우리 선희', 지난 해 '자유의 언덕'에 이어 홍상수 감독 영화로는 3년 연속 추석 극장가에 선보인다.
특히 올 추석 극장가는 이준익 감독, 배우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 설경구, 유아인 주연의 '서부전선',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앙:단팥인생 이야기' 등 쟁쟁한 작품들이 개봉해 격전을 펼칠 예정이다.
9월 24일 개봉일 고지와 함께 공개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메인 포스터는 한 눈에도 홍상수 감독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또한 배우 정재영의 발갛게 달아오른 옆 얼굴과 그를 응시하며 미소인 듯 아닌 듯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배우 김민희의 얼굴이 또렷이 각인되며 영화 속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홍상수 감독이 자필로 쓴 영화의 타이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진홍빛 색감이 배우 정재영의 상기된 옆 얼굴과 어울려 일견 로맨틱하고 유머러스한 느낌을 전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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