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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캐나다 꺾고 2연승


30일 난적 쿠바와 예선 3차전…7.2이닝 1실점 최충연 MVP

[한상숙기자] 한국이 캐나다를 꺾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B조 예선 2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2008년 캐나다 대회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5회 콜드게임(17-2) 승을 거둔 데 이어 2연승을 따냈다. 전날 대만을 꺾은 캐나다는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2회초 하성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캐나다가 조시 내일러의 우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한국이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안상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준영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3-1로 앞섰다.

이후 한국은 7회초 최원준의 좌전 적시타, 9회초 최원준과 김주성의 연속 적시타로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최충연이 7.2이닝을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경기 MVP에 선정됐다. 최충연에 이어 박세진이 0.2이닝 1실점, 이영하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30일 같은 곳에서 쿠바와 예선 3차전을 가진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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