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공격수 석현준(비토리아FC)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좋은 감각을 과시했다.
석현준은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 홈구장에서 열린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라운드 히우 아베와의 홈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지난 25일 아카데미카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A대표팀 발탁을 자축했던 석현준은 이날 1-1로 맞서던 후반 41분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좋은 골 감각을 이어갔다.
개막전 도움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로 놀라운 상승세다. 올 시즌 비토리아 구단이 등번호 10번을 부여하며 기대감을 나타낸 이유를 알 수 있는 활약이다. 비토리아는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기회만 오기를 기다렸고 1-1이던 후반 41분 코너킥에서 동료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45분 히우 아베의 빌라스 보아스에게 실점하는 바람에 석현준의 골이 결승골이 되지는 못했다.
석현준은 31일 A대표팀 합류를 위해 귀국해 다음 달 3일 라오스(홈), 8일 레바논(원정)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준비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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