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내 딸, 금사월'의 백진희가 타이틀롤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백진희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백진희는 주인공 금사월 역에 일찌감치 낙점, 첫 타이틀롤에 도전하게 됐다.
백진희가 맡은 금사월은 생모인 득예(전인화 분)가 생애 단한번의 외도로 낳은 혼외자식으로 남자주인공 강찬빈(윤현민 분)과 같은 날 태어나서 사랑하게 된다. 천성이 밝고 유쾌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명쾌한 자존감으로 힘을 잃지 않는 초긍정적 캐릭터로 혜상(박세영 분)과 같은 보육원에 같은 날 버려져서, 기구한 운명으로 엮인다.
백진희는 "시놉이 쑥쑥 잘 읽혔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잘만 하면 많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매력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리딩 때 너무 신기했다. 선배님들과 한 작품을 한다는게 신기했다. 타이틀롤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6개월 뒤에 웃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백진희는 전작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 연민정 캐릭터가 더 부각됐던 것과 관련, 존재감을 보여주겠다고도 밝혔다.
백진희는 "'왔다 장보리'를 보면서 연민정 캐릭터가 부각됐지만 장보리가 없어진 건 아니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사월이가 엄마를 찾아가고,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갈등이 큰 축이 될 것 같다. 감정의 폭이 굉장히 클 것 같아서 그런 폭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고 엄마와의 케미에 대해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 딸, 금사월' 은 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담아날 예정이다.
'내 딸, 금사월'은 '여왕의 꽃' 후속으로 오는 9월5일 첫 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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