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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5편 동시 공개…'쿨'한 예능의 탄생


중국으로 떠난 4명의 멤버들

[정병근기자] 출연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자유로운 신개념 예능이 탄생했다.

4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신서유기' 1화 '신서유기, 전설의 시작', 2화 '새벽 6시 고깃집. 서안땅도 식후경!', 3화 '신서유기 게임 사용설명서', 4화 '레이스 전에 봐 두면 좋은 이야기', 5화 '드디어 중국! 삼장법사 레이스 上' 등 5편이 동시 공개됐다.

특정 상품 브랜드가 가감없이 노출되고 멤버들의 대화도 거침이 없는 내용들이 이어졌고, 짧은 분량의 클립 5편으로 구성돼 시청자들도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것만 선택해 볼 수 있다. 멤버들도 보는 사람도 참 쿨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5편은 멤버들의 첫 만남 비화와, 중국 일정 등이 소개됐다.

멤버들은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만났다. 첫 번째 탑승자는 이승기. 나영석PD는 버스에 오른 이승기에게 "사과 먼저 하겠다. 망가져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게 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승기는 "내가 첫 타자다. 죄 없는 사람이 먼저 타는 것 같았다. 아마 상암동 배팅남이 4위일 것이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강호동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강호동의 모습에 이승기는 "형, 많이 작아졌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이승기와 관련된 부끄러웠던 과거를 꺼내려 하자 이승기는 "이야기해라. 여기에서 누구보다 흠잡을 데 없는 사람이다"라고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의 예상대로 은지원, 이수근이 차례로 탑승한 후 공항 근처 한 고깃집을 찾았다. 막내 이승기의 입담은 이어졌다.

이승기는 "얼마 전 사주를 봤다. 나는 내년에 잘 풀린다고 하더라. 그런데 어쩌냐. 군대를 가야한다. 역술인이 미루라고 해서 한 마디했다. 어디든 가야 한다고. 군대 혹은 교도소에 가야 한다"고 발언해 멤버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강호동은 다시 한번 "이승기 보통 아니다. 많이 배워야 한다"고 감탄했다.

나영석PD는 "여기에 많은 죄를 지은 사람도, 적당한 죄를 지은 사람도 있다"며 "어쨌든 원전에서도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죄를 지은 자는 손오공이다. 누가 손오공을 할지 정하라"고 제안했다.

죄 많은 손오공 역은 이수근이 하게 됐다. 이를 본 강호동은 "인터넷으로 방송하면 욕을 안 먹는 것이냐", 은지원은 "그런 게 어딨냐. 어디서든 욕을 먹는다"고 말하는 등 거침 없는 말들이 쏟아졌다.

마지막에는 멤버들이 중국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서유기' 멤버들은 적은 돈과 배터리가 거의 없는 휴대전화만을 가지고 제작진이 미리 공지한 장소로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했다.

한편,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지난 8월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에서 4박5일 동안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강호동이 저팔계, 이승기가 삼장법사, 은지원이 사오정, 이수근이 손오공 캐릭터를 맡았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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