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올마이티' 에릭 테임즈(29)가 40-40클럽 가입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테임즈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테임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 1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이후 테임즈의 도루 시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테임즈는 KBO리그 사상 첫 40-40클럽 가입에 도전하고 있는 중. 홈런 40개는 이미 채웠고, 도루는 33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테임즈는 이호준의 타석,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스타트를 끊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마침 옥스프링이 너클볼을 던진 타이밍이었고, 변화가 심한 옥스프링의 너클볼이 포수 장성호의 미트에서 튕겨져 나가 여유있게 도루가 기록됐다.
이로써 테임즈는 41홈런-34도루를 기록하게 됐다. 사상 첫 40-40클럽까지는 도루 6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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