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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수리수리마수리는 포스트맨 성태 '실력자'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듯"

[이미영기자] '복면가왕'의 '수리수리마수리'는 그룹 포스트맨의 보컬 성태였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연속 가왕 자리를 차지한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설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아이러브커피'와 '수리수리마수리'가 1라운드 대결을 펼친 가운데 50대 49, 한 표차로 결과가 엇갈렸다. 2라운드 진출자는 아이러브커피로, 수리수리마수리는 안타깝게 한 표차로 패했다.

패널들은 "숨소리까지 맞춘 완벽한 듀엣 무대였다" "이번 라운드의 승자가 가왕까지 간다" "대한민국의 후배 가수들이 이렇게 노래를 잘한다"라며 이들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마수리는 2라운드 진출 실패 후 박효신의 '좋은 사람'으로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발휘, 패널들을 감탄하게 했다.

수리수리마수리는 보컬그룹 엠투엠으로 데뷔해 지난해 '신촌을 못가'로 큰 히트를 친 포스트맨의 멤버 성태. '복면가왕'은 최근 군 제대한 후 처음 서는 무대였다. 복면을 벗은 성태는 "떨어지면 속상할 줄 알았는데 후련하다"고 웃었다.

성태는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다. 그래서 '신비주의다' '방송활동을 싫어한다' '어두울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밝고 유쾌한 사람이다. 제가 목표로 했던 가왕은 못 됐지만, 제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에서는 '네가 가라 하와이'가 3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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