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신협상무가 실업배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박삼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상무(국군체육부대)는 9일 경남 하동에 있는 하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상무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그리고 2015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김갑제 감독이 지휘하는 화성시청에게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그 빚을 갚았다. 앞서 당한 두 차례 패배를 되돌려주고 우승한 것이다.
상무는 올 시즌 전력이 한층 좋아졌다. 지난 시즌까지 V리그에서 뛰었던 이효동, 김정환, 공재학 등이 입대해 팀에 합류했다. 이들은 기존선수들과 손발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화성시청은 선전했으나 2세트 7-7 상황에서 팀 공격의 핵심전력인 조민수가 허벅지를 다쳐 코트를 떠나는 바람에 반격의 힘이 떨어졌다.
한편 상무는 오는 10월 2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2015 세계군인올림픽에서 한국남자배구대표로 출전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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