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tvN '삼시세끼 정선편'이 장장 1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삼시세끼 정선편'이 11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18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옥순봉 세 남자의 후일담과 삼형제가 직접 수확한 옥순봉 텃밭 세트를 편지와 함께 보내는 장면 그리고 이를 받은 게스트들의 반응이 공개된다.
옥순봉 삼형제는 최근 서울에 있는 김광규의 집에 다시 모였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옥순봉을 찾았던 게스트들에 대한 생각부터 그간 먹었던 음식 중 최고와 최악의 요리,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별명 등 미처 말하지 못했던 여러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미처 담지 못한 미방송 영상도 공개된다. 또 늘 요리 도구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던 옥택연이 이번엔 제대로 된 가스레인지와 프라이팬으로 요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17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은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가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느릿하면서도 정겨운 웃음으로 담아냈다. 나영석 표 힐링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두 번째 시즌은 이서진과 옥택연 2인 체제에서 김광규가 합세한 3인 체제로 전환해 풍성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보여줬다. 지난 5월15일 첫 방송 이후 17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박신혜부터 지성, 보아, 유해진, 김하늘, 최지우, 손호준, 홍석천, 이선균까지 개성 뚜렷한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봄과 여름을 거치며 옥수수를 중심으로 오이, 가지 등 본격적인 농사에 착수하며 진정한 농촌 예능의 면모를 보여줬다.
'삼시세끼 정선편'에 이어 다시 만재로 떠난 차승원과 유해진의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가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