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는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정성훈에게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LG 구단은 15일, 정성훈의 음주운전 보도와 관련해 그의 징계 수위를 결정해 발표했다. 이날 한 매체는 정성훈이 지난 8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후로도 경기에 출전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LG는 정성훈이 대리운전으로 귀가한 뒤 주차 과정에서 차를 몰다 적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성훈은 지난 8월 중순, 서울 청담동 식당에서 잠실 자택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귀가했다.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대리운전 기사의 퇴근을 걱정해 직접 차를 몰아 주차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것이다.
정성훈은 면허정지 혹은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고,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 대상이 아닌 점을 고려해 사건을 경미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구단에 알리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이 일이 알려지며 문제가 됐다.
LG 구단은 "정상참작 등을 고려할 수 있었으나 벌금 1천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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